가마쿠라 시대 후기의 공가로 고다이고(後醍醐) 천황의 측근이었던 히노 요시모토(日野俊基)의 무덤. 히노는 명문가 출신은 아니었지만 학문이 뛰어나 고다이고 천황의 신임을 얻어 고다이고 천황의 명을 받아 당시 폐허가 된 막부를 무너뜨리고 천황 친정체제의 부활을 꾀했다. 술자리에 미녀를 불러들여 막부의 눈을 멀게 하면서 토벌의 음모를 꾸미다가 밀고로 계획이 발각되어 체포되었으나 처벌을 면했지만, 다시 한번 토벌 계획을 꾸미다가 다시 체포되어 당시 처형장이었던 이곳 가즈하라가오카에서 처형당했습니다. 가마쿠라 막부가 멸망하기 불과 1년 전의 일입니다. 그래서 가마쿠라 막부 타도의 선구자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